2010/06/30 14:12

공돌이가 쏘아올린 오천 억 - 과학과 기술의 차이 과학이야기

*주의! 뻘글입니다. 과도한 의미를 두지는 말아주세요.




이번 나로호 발사가 실패한 것을 두고 일부 국민들이 안타까움을 넘어선 분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깟 로켓 하나 제대로 발사를 못하냐면서 말이죠. 인류 첫 우주 로켓 발사가 어연 50년이나 지났다면 

이제는 한번에 성공해야 하는 것 아니냐, 특히 50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세금을 들였으면 더욱 더 

당연하게 성공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입니다.

이러면서 울지요



이러한 생각이 대중 속에 자리잡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중 가장 큰 한가지를 뽑자면 

과학과 기술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학과 기술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과학과 기술의 정의


       과학

네X버께서 말씀하시길, 과학은 자연세계에서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 지식

이라고 합니다. 즉, 과학의 목적은 진리나 법칙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개발이 과학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기술

네X버께서 말씀하시길,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거나 또는 성취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즉, 상대성이론의 

증명이 기술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기술은 야금술, 혹은 연금술입니다. 야금술에는 보편적 진리나 

법칙이 없습니다. 드라마 '주몽'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강철검을 만드는데 원소 기호나 화학식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봐서 어떤 경향성을 찾는 것 뿐입니다.

 즉, 기술은 단순한 사실들의 모집일 뿐입니다. 이렇게 하면 저렇게 된다는 사실들을 한데 모아 책을 쓰면

그게 기술서가 되는 것이고, 비전서가 되는 것입니다.

 의학이 한때 과학이 아닌 기술로 분류된 이유가 그것입니다. 인체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이나 고찰이 없이

열이 날 때 버드나무 껍질을 달여 마시면 열이 내려간다, 붓기에는 얼음 찜질이 효과적이다 등의 사실만을

한데 모은 것이 고대 의학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학은 이와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과학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이 존재하며, 이론으로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술에서 얻은 지식에서 공통점 등을 뽑아낸 것을 과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은 그보다 더 엄격한 실험과 관찰을 통해 이론을 정립합니다.





2. 과학의 발전과 기술의 발전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얼핏 생각하면 과학이 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주거나, 그 반대로 기술이 과학의 발전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둘 사이의 뚜렷한 역학관계는 보이지 않습니다. 과학이 크게 발전한 시기와, 기술이

크게 발전한 시기가 겹치지 않은 것이죠.

 예를 들어, 기술의 폭발적 발전을 이룬 산업혁명 당시에는 과학의 발전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산업 혁명

전 후로도 과학의 발전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죠.

 또한 물리학 기적의 해라고 불리는 1660년대 중반과 1905년에도 기술의 발전은 과학의 발전만큼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두 사례 외에도 많은 자료들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서로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수학의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던 프랑스도 그 당시에는 전혀 기술 강국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기술이 과학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과학과 기술이 혼용되어 사용됩니다.


갸가 갸고 갸가 갸여....?



3. 과학과 기술의 차이


비록 이 둘 간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 둘 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예시를

보시죠.


초끈이론과 아이폰(혹은 갤럭시 S?)


 어떤게 과학이고, 어떤게 기술인지 너무나 명확합니다. 즉, 비록 둘 간의 경계는 희미하지만 분명 둘은 다른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명확하게 알아야 할 과학과 기술의 차이점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기술에는 국경이 있습니다.

 과학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새로운 과학 이론을 제시한 사람은 학계에 논문을 제출해서 온 세계 과학자들에게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피드백을 하면서 이론을 다듬고, 일정 수준이 되면 그 이론을 온 세계 과학자들이

공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술에는 국경이 있습니다. 미국이 신무기를 개발할 때마다 외계인의 기술을 사용했다고 하는 이유는

미국이 신무기 개발에 사용된 기술을 전혀 공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방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삼성이나 구글의 핸드폰 기술, LG전자의 LDC기술은 절대 타국, 아니 다른 회사에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물론 공학쪽 학술지도 존재합니다만 공학에서 이루어낸 모든 결과가 학술지로 가지는 않습니다.




       기술은 과학 이론이 존재한다고 해서 누구나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에게 맥스웰 방정식과 회로이론, 그리고 어셈블리 언어를 알려준다면 그 사람은 인텔 쿼드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기술이 소중한 이유는 단순한 과학 지식의 축적만으로 이루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술은 이미 존재하는

과학 이론을 도구로써 사용하게 됩니다. 즉, 도구가 갖추어졌다고 해서 누구나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는 것이죠. 프로그래밍을 하시는 분들은 종종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코딩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프로그래머는 아무나 될 수 없다." 


즉, 프로그래밍 자체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그것을 응용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저게 있다고 누구나 마왕이 되는건...맞나?







기술은 매우 비밀스럽게 개발됩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과학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쉽사리 이루어 낼 수 없기

떄문이죠. 실제로 지난 몇십년간 과학의 발전이라고는 코딱지만큼밖에 없었습니다. 믿기 힘든 이야기이지만 현재 

물리학은 연구 주제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천재 물리학자들이 초끈이론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고체역학을 제외하면 물리학이 더 이상 새로운 분야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많은 물리학자들이 


"초끈이론이 실패한다면 향후 100년간 물리학은 죽을 것이다" 


라고 말을 할 만큼 연구 주제가 없습니다.


결국 지금 우리가 '발전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들은 대다수가 기술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순수과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만, 그 때 말하는 순수과학은 방정식을 풀 수 있는 수학자들과 돈이 되지 않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물리학자 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미 옛날과 같은 과학의 발전은 생명과학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과학에 대한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지난 호주제 논란에서 미토콘드리아의 DNA를 이용하여 호주제 폐지에 큰 

기여를 한 최재천 교수가 한 말입니다. 정확한 발언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다음과 같이 인터뷰를 하셨더군요.



과학은 어렵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돈이 되고 힘이 있습니다. 

때문에 과학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과학의 대중화보다, 대중의 과학화가 필요합니다.




대중이 무지하다고 깔보는 것이 아니라, 과학의 중요성과 성질들을 봐주십사 하여 글을 씁니다.




참고 도서 : [과학 역사 그리고 과학사] 김영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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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eestan 2010/06/30 14:44 # 답글

    굉장히 흥미로운 글인데요 2번 같은 경우

    확실히 과학이 발달한다고 해서 기술이 발전하는 서로 상호적인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기술의 발전의 바탕에는 과학이 밑바탕 되어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분명 존바딘이 트랜지스터로 1956년에 노벨물리학상을 탈 당시에도 지금과 같은 반도체 집적화 및 기술들의 개발은 없기는 했지만, 존바딘의 발견이 현대 반도체 문명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요..

    눈으로 바로 보이는 관계는 없을지 몰라도 과학의 발전이 기술에 영향을 크게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뿐만아니라 기술의 발전이 과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또한 같은데, 보즈-아인슈타인 응축 줄여서 BEC는 그 이론은 1924년에 나왔지만, 그 이론을 이루는데에는 무려7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처음 BEC가 구현된이후, 현재에도 BEC는 굉장히 각광받고 있는 실험 및 이론 분야 입니다. 즉 이론으로만 존재했던 내용이 그 이론을 실험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이 탄생해야 확인하고 발전한 경우이지요..

    아주 구체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 커티군 2010/06/30 14:49 #

    맞습니다. 영향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물리학의 최전선일수록 기술의 도움 없이는 이론의 검증조차 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죠. 둘 사이의 관계가 적다는 것은, 과학이 발전했다고 해서 기술도 발전해야만 하는 당위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역 또한 그렇고요.
  • 커티군 2010/06/30 14:52 #

    조금 더 대담하게 나간다면, 트랜지스터나 렌즈의 발견처럼 뻥뻥 터지는 큰 사건(-_-)의 경우에는 그 효과의 범위가 매우 크지만 산소의 발견이나 Heat Equation의 경우에는 당시 기술의 발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죠.
  • 커티군 2010/06/30 14:53 #

    사실 참고 도서의 저자도 논란이 있을 것이라는 꼬리를 달아놓았습니다 ~_~
  • 교주님 2010/06/30 15:12 # 답글

    나로호의 실패는 정말 안타깝네요. 저는 전적으로 과학자편이라서...아무리 실패를 했더라도 비판을 할지언정 비난은 말아야하는데...(이번, 실패로 또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겠지요...)
  • 커티군 2010/07/01 09:11 #

    요즘 네티즌들이 조롱에 너무 맛을 들여서..ㅠ
  • 구상인 2010/06/30 16:42 # 답글

    읽다 보니 생각나는게...
    철학의 대중화가 아닌 대중의 철학화를 주장하는 인문학의 제네럴리스트가 있지요. 주위에서는 보통 그저 철학의 대중화에 불과하다는 평을 많이 합니다만.
    분명한 것은 분야에 상관없이 분과학문의 방법론적, 사회적 특징들을 이해하는 것은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어쩔 수 없이 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일 같습니다. 과학이든 철학이든 대중이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왼손이랑 대중적 저술들은 거들 뿐...
  • 커티군 2010/07/01 09:11 #

    양쪽 모두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죠...다만 대중들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느냐 마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ㅂ;
  • 아일턴 2010/06/30 16:55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
    과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과학화는 여러가지로 생각해볼만한 주제로군요. 어느쪽이든 십수년의 세월을 들여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바꿔나가야 할 인식의 문제라... 옆나라는 그 양쪽이 어느정도는 잘 이루어진 듯 하지만서도, 우리나라는 어느쪽이건 멀었습니다. 저라도 한 몸 노력해서 과학의 대중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맘으로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
  • 커티군 2010/07/01 09:12 #

    감사합니다 ~_~ 나로호가 잘만 되었어도 과학과 대중이 조금 더 친구가 될 수 있었을텐데...아쉽습니다 ㅠ
  • 청풍 2010/06/30 20:54 # 답글

    그러니까 쟤들이 50년 전에 발사했지만 우린 그 기술이 없어 그러니까 우리도 실패를 반복하며 기술을 쌓아가야 하는거야 라는 말이죠...그런데 높으신 분들이 그걸 몰라요...
  • 커티군 2010/07/01 09:13 #

    초고속 경제성장에 이어서 초고속 과학 발전을 꿈꾸시니까요...자기 임기 내에 뭔가를 이뤄내려는욕심도 있을테고...
  • ArchDuke 2010/06/30 23:08 # 답글

    낮으신 분도 그걸 모르죠 ㅠㅠ
  • 커티군 2010/07/01 09:13 #

    그게 조금 슬프군요...공돌이들도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 모모 2010/06/30 23:14 # 답글

    확실히 PNAS 등에 등재되는 논문들 수를 보면 생명과학 쪽이 압도적이죠;;
  • 커티군 2010/07/01 09:14 #

    초끈이론이 실패하면 생명과학으로 전 세계의 과학 지원금이 쏠릴 것이라는 것이 물리학계의 공통적 견해라고 하네요. 앞으로 30년 정도면 결론이 날 것 같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 백구십 2010/07/01 00:26 # 답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커티군 2010/07/01 09:14 #

    감사합니다 ~_~)//
  • sanister 2010/07/01 17:19 # 삭제 답글

    1. 기술이 단순한 사실의 모집이라..;; 요즘 이론 기반 없이 기술만 돌리는 곳도 있습니까?
    2. 과학의 발전과 기술의 발전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같은 경우는 제가 아는것과 정반대로군요.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같은걸 보면 기술발전이 과학발전과 전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말씀하시는거랑 정 반대랄까.
    말하자면 기술적인 지원이 과학적 연구가 가능하고, 과학 이론이 베이스가 되야 기술의 축적도 가능한거죠.
    당장 열역학만 해도 기술적 trial의 산물 아닌가요? 쓸모 없어 보이는 카르노 기관을 우리가 그냥 배우는게 아닙니다.
    3. 과학과 기술의 차이
    '기초과학'의 경계를 협소하게 잡아 논지를 전개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이론'만 카테고리로 잡아서 기초과학에 집어넣으셨는데, 이건 문제가 있을수도 있죠. 예를들어 NEC에서 발견한 탄소나노튜브 같은걸 과학의 영역에 두느냐, 기술적 영역에 두느냐는건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죠. 따라서 해당처럼 나누실거면 기초기술/응용기술(어감이 별론데;;)의 영역으로 다시 나누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이 치중하는건 응용기술이 대부분인 거구요.
  • 커티군 2010/07/01 19:21 #

    1. 현대에 들어와서는 기술이 단순한 사실의 모집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현대의 기술을 과거에 기술과 똑같은 의미로 부르기가 힘들어졌지요. 그래서 과학기술이라는 용어가 굳어진것입니다. 즉, 기술이라는 단어가 포괄하기에는 너무 덩치가 커진 것인데, 기술이라는 단어의 정의는 바뀐 적이 없으니, 요즘의 경우에는 순수한 기술이 보기 힘들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겠지요.
  • 커티군 2010/07/01 19:24 #

    2. 토마스 쿤이 말한 기술과 과학의 상관성은, 선 정상과학이 기술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즉, 기술이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히면 과학이 된다는 것이죠. 그 이후에 기술은 과학이론의 검증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대 문명들이 엄청난 합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있었다고 해서 그들이 무기화학에서 엄청난 발전을 한 것이 아니듯이, 둘의 발전은 필요충분 조건이 아니라는 것이 위 글의 주 논점입니다. 둘 사이에 관계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필연적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커티군 2010/07/01 19:29 #

    3. 과학과 기술의 차이는 현대에 와서는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술이 완전히 소실된 것도 아니지요. 따라서 확실하게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사레보다는 그렇지 못한 사례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기초과학의 경계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하게 읽은 바가 없어서 주변 공대 분들이 생각하시는 대로 잡아봤습니다. 에러났네요ㅋ; 기초과학이 아니라 순수과학이라고 했었어야 했을까요..
  • 헤르메스 2011/01/07 11:15 # 삭제 답글

    과학과 기술의 차이를 너무 어렵고 장황하게 쓰셨네요.
    과학은 돈을 쓰기 위해 하는 것이고, 기술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포스텍 87학번 출신입니다.
  • 커티군 2011/01/07 15:22 #

    그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설명하고 싶었습니다ㅋㅋㅋ 반갑습니다!
  • 주나 2011/05/07 02:19 # 삭제 답글

    정말 자~알 읽었습니다.
    덕분에 생각을 좀 더 명확하게 정리하게 됫네요.

    과학의 대중화보다 대중의 과학화가 더 필요하다라...
    그러기엔 과학이 너무 전문화, 세분화 되지 않았나 쉽네요.
    과학이 먼저 대중화 되어야 대중이 과학화 되지않을까요?
  • 커티군 2011/05/07 12:44 #

    많은 과학자들은 과학의 대중화가 자칫 과학의 저질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대중들은 과학의 신비한현상이나 놀라운 발명품에 관심이 많지만, 사실 진정한 의미의 과학은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 있으니까요. 그 과정은 재미가 없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지요. 그러나 과학이 대중에게 다가간답시고 그 '과정'을 무시하고 대중이 관심있어하는 부분만, 흥미로운 결과들만 보여준다면 그저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 전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과학의 대중화는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교양과학 서적들이 출판되어있지요. 문제는 대중들이 이를 읽는가 읽지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 질유키 2013/04/23 23:00 # 답글

    대중들 심지어 언론조차 과학과 기술을 구분하지 못하니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GMO, 전기자동차 발명을 과학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무신론 사이트에서 제작한 종교비판 동영상에선 기술발전이 과학덕택에 가능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학이 항상 과학과 관계있다는 오해가 있기에 정부에선 과학에 대한 투자를 한답시고 기술에 도움이 되는 응용과학에만 자금이 가고 있습니다. 기술에 도움이 안되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철학, 윤리학에 위기가 생겨 오죽하면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겠습니까?
  • 여차 2014/03/09 19:57 # 삭제 답글

    최근에 과학에 관심을 들이게 된 태생문과입니다 ㅎ
    과학의 정의, 그리고 과학과 기술의 차이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슝 2014/09/20 14:10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과제중에 이것저것 찾다. 정말 정리잘된 글이 있어 참고하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저 또한 본문 댓글보며 몰랏던것들 등등..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커티군 2014/09/24 10:35 #

    아이고...댓글 확인이 늦었습니다만 얼마든지 참고하셔도 괜찮습니다. 무사히 과제를 끝내시길 빕니다 ㅠ
  • ddd 2018/07/21 03:44 # 삭제 답글

    물리학이 연구주제 부족에 시달린다는건 비약 아닌가요?
    중시계 물리같이 30년 밖에 안된 싱싱한(?)분야도 있는걸요
    https://www.google.co.kr/search?hl=ko&source=hp&ei=bS1SW6_XG8rI0gSCgpD4DA&q=%EC%A4%91%EC%8B%9C%EA%B3%84+%EB%AC%BC%EB%A6%AC&oq=%EC%A4%91%EC%8B%9C%EA%B3%84+&gs_l=psy-ab.1.1.0l3j0i30k1j0i5i30k1.1047.3515.0.5221.9.9.0.0.0.0.208.1279.0j8j1.9.0....0...1c.1j4.64.psy-ab..0.9.1274...0i131k1j0i10k1.0.l9-6IyEV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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