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5 12:30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SCM)란 무엇일까? 산업--경영

[번역] What is Supply Chain Management? [http://www.youtube.com/watch?v=Mi1QBxVjZAw&feature=player_embedded]



SCM(Supply Chain Management)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마 여러분들중 대부분은 어릴적부터 SCM을 공부하는 꿈을 꾸고 계셨겠죠.

하지만 SCM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몇몇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물처럼 간단한 물건을 예로 들어봅시다.

물 한병은 깨끗한 물, 플라스틱 물병, 물병 뚜껑 그리고 라벨로 이루어져있죠.

상점이나 자판기에서 1.5달러에 살 수 있습니다.

이 물을 팔아서 얼마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나요?

1.4달러? 아니요. 1.25달러? 틀렸습니다. 1달러? 또 틀렸어요! 0.75달러? 전혀 아니에요.

플라스틱 물병과 라벨로 이루어진 물 한병은 기껏해야 50센트밖에 안합니다. 만약 대량으로 구입한다면 병당 최소 1달러정도의 수익을 내지 못할 이유도 없지요.

진지하게 물 한병당 1달러를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들 모두 지금 당장 대학 중퇴하고 물 팔면 되겠지요.



그런데 있잖아요, 이것이 바로 소비자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오해입니다.

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은 동일하지 않아요.

그리고 비즈니스를 하면서 소비자 입장만을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기업 간부처럼, 아니, 기업가(企業家)처럼 생각을 해야겠지요.

따라서 그 많은 이익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기 위해선 그 물 한병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어떤 대가를 지불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빈 플라스틱 병과 뚜껑을 구입하기 위해 교섭을 해야겠지요.

병들을 상자에 집어넣으면 운송하기 편하겠지요. 

그리고 상자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수축포장을 해야하고요.

화물 운반대 위에 있으면 대량의 상자를 빠르게 운송할 수 있겠지요.

화물 운반대를 움직이기 위해선 지게차가 필요하니 지게차 운전자도 필요하겠네요.

지게차는 화물 운반대를 들어서 트럭에 옮길테니 트럭 운전수와 기름, 그리고 보험에 가입해야겠지요.

그리고 병에 붙일 라벨도 필요하겠지요?

라벨을 디자인하고, 프린트하고, 공장으로 옮겨야하는데 옮기려면 트럭 운전사가 또 필요하고 기름도 더 사야되고 보험에 또 가입해야겠네요.

병에 물을 담는 공장도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공짜는 아닙니다. 

공장에는 직원, 물 담는 기계가 필요하고, 전구나 쓰레기봉투, 기계부품, 청소용역은 물론, 화장실 휴지나 소모품처럼 직원들이 매일매일 사용해야하는 것이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아, 그리고 식수원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야겠지요. 

그러면 정수 기계가 물을 깨끗하게 하고 다른 기계가 병에 물을 담고 라벨을 병에 붙이겠지요.

추가로 다른 기계가 물병을 상자에 담아 수축포장을 하면 지게차가 그걸 또 화물 운반대를 이용해 운송을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또 지게차 운전자가 필요하겠지요. 

지게차가 화물 운반대를 트럭으로 옮기면 트럭은 물건을 물류센터로 옮겨야 하는데, 그러려면 또 다른 트럭 운전사와 더 많은 기름과 추가 보험에 가입해야겠네요. 

물류센터도 직원들이 필요하고 지게차가 필요하고 에너지가 필요하지요. 그리고 물류센터에서 소매상으로 물건을 옮기려면 또 다른 트럭이 필요한데, 그러면 운전사에 기름에 보험이 또 필요하네요.

소매상에서는 물건을 하역하고 정리한 후에 냉장고나 선반에 진열할 직원이 필요합니다. 

냉장고가 있다면 당연히 에너지가 필요하고요.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 경비나 보안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소매상도 보험에 가입해야겠지요. 

그리고 만약 제품에 하자가 있을 때를 대비해서 환불이나 교환을 준비해야합니다. 

아, 그리고 수신자 부담 전화 서비스도 준비해야되는데요, 말인즉슨 제품에 대해 문의가 있는 소비자를 위해 콜센터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어이구야, 원료에 상자에 직원에 기계에 건물에 에너지에 기름에 운송 수단에...

이게 다 돈이 드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공짜가 아니에요. 

효율적으로 사용된다는 보장도 없고요. 

게다가! 몇몇 제품들은 소비자들을 만나기도 전에 폐기될지도 모릅니다.

아, 그리고 재정관리사, 회계관리사, 마케팅팀, 인사부, IT부...그들에게도 월급을 줘야합니다. 



무지막지하게 단순한 제품 하나에도 물건을 구입하고, 제작하고, 수송하고, 판매하고, AS등을 감당해야 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런 모든 것들을 친환경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그렇다면 이 모든 작업들을 최소한의 노력과 자금으로 문제 없이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건 누구일까요? 

여러분들 생각이 맞습니다. 

공급망 매니저(Supply Chain Manager)입니다. 

물류사슬 매니저는 이 모든 것들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간에 적절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지요. 

동시에 이윤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하려면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SCM에 대한 자세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무서운 단어가 또 나왔지요?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 SCM).

이 단어를 조금 뒤바꿔서 조금 친근하게 만들어 볼께요. 물류 사슬 관리하기. 

이게 더 이해하기 쉽지 않나요? 

물류 사슬 관리하기는 공급망관리라는 개념이 갖고 있는 복잡한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엔 다른 제품의 SCM이 아우르고 있는 것을 알아봅시다. 햄버거, 스웨터, 커피, 탁자, 자동차, 비행기...



어떤 분들은 지금이 서비스 산업 시대라고 되받아 칠 수 있습니다. 내가 제품을 직접 생산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요.

또 틀리셨습니다. 

2008년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품 수출국입니다. 물론 이게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엔 서비스 산업에서의 공급망에 대해 알아보죠. 



친근한 것부터 알아봅시다. 호텔 산업을 예로 들죠.

호텔은 무엇을 생산하나요? 

숙박, 외식, 요양 등을 합쳐 휴가나 회의 서비스를 생산합니다. 

이 모든 것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침대나 가구, TV, 식탁, 음식, 케이블, 비누 침구류를 구입해야겠지요. 

그리고 서비스를 생산합니다.

방 관리, 외식, 마사지, 이벤트 등을 말입니다. 

또 호텔은 침구류나 음식 등을 방에서 방으로 운반하기도 하지요. 

게다가 손님과 손님의 짐을 공항까지 이송하기도 합니다. 

영화나 인터넷 서비스, 혹은 이벤트 참가권을 판매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예약 서비스나 이벤트 상담, 모닝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옷까지 세탁해 다려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SCM에서 배운 기본적인 스킬들은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만큼 서비스업에서도 적용됩니다. 



이 영상이 SCM이 무엇인지 잘 전달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의 아이들이 공급망 관리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이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싶어합니다.

여러분의 어릴적 꿈을 실현시킬 SCM에 오신걸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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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발번역....ㅠㅠ

덧글

  • Niveus 2011/05/25 15:37 # 답글

    아 그립군요. 이거 배운게 도대체 언제여(;;;)
  • 커티군 2011/05/25 15:47 #

    추억이 새록새록 하시나요? ㅋㅋ
  • Niveus 2011/05/25 15:53 #

    추억이라면 추억이라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 추억이라기보단 씁쓸한 기분이 먼저(;;;)
    이거 배울 당시에 전과하던지 편입했어야했음;;;
  • 커티군 2011/05/25 15:56 #

    아...아아...
  • Niveus 2011/05/25 16:07 #

    제가 04학번인데(...) 입학당시만 해도 졸업한 선배들 초봉중에 7천 8천도 없진 않았었죠(...아 호경기 ㅠ.ㅠ)
    뭐 솔직히 08년이후로 업계가 쫄딱 망해서 경력자가 넘쳐나는 블러디오션이 되어버렸지만;;;
    재미있긴 한데 지금 기분으론 전공 잘못골랐다 가 솔직한 심정 OTL
  • 커티군 2011/05/25 16:30 #

    어헛...전 지금 컨설턴트나 애널리스트를 목표로 석사까지 갈 계획인데...설마 이쪽도 블러디인가요? ㅎㄷㄷ
  • Niveus 2011/05/25 16:43 #

    예전처럼 쑴풍쑴풍 가는것도 아니고 08-09시즌처럼 초토화상황까진 아닙니다만 그닥 좋진 않은듯합니다.
    업계 전체로 보면 데드오션인데(;;;) 경력직들도 신입조건으로 넣고 난리가 아닌지라;;;
    일단 몇몇 중대형업체 외의 영세업체들은 간단히 IT업체 생각하시면 편할겁니다(...어!?)
    전 그냥 전공 다 포기하고 그냥 경영학 전공으로 대기업이나 찔러보는중 ㅠ.ㅠ
    석사까지 간다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MBA가 좀 비싸야말이죠;;;
  • 긁적 2011/05/25 17:28 #

    Ah... 이 대화. 많이 슬프군요. (...)
  • Niveus 2011/05/25 17:46 #

    금융위기 이후 가장 먼저 팽당한 업계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유가 없으니 다들 컨설턴팅을 안해요(;;;)
    더 해야할 상황인데 안해요(;;;)
    ...그리고 그건 컨설턴트들이 후려치기 한것도 영향이 큽니다. 제대로 안해주고 돈만 더 달라고 하니 결국 다 망했음(...;;;)
  • 커티군 2011/05/25 19:44 #

    아...아아...이를 어찌 하오리까...ㅠㅠ 요거 두 직업이 하고싶어서 맘잡고 기계과에서 산경과로 갈아탔는데...ㅠㅠ
  • Niveus 2011/05/25 20:04 #

    석사딸때까지 상황이 좋아지길 기도하시는게(;;;)
    사실 08년도 금융위기전엔 유망직종에 잘나가는 직종이었던게 한방에 훅 간거니까요(;;;)
    한방에 다시 부흥할지도 모릅니다.
    경제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컨설턴팅 많이 하겠죠. 지금이야 힘드니까 안하는거라지만;;;
  • 커티군 2011/05/25 22:05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 모기자 2011/05/25 21:02 # 답글

    전공이 다른데 왜 난 저걸 알고 있는거지(...)
  • 커티군 2011/05/25 22:05 #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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